삼성생명공익재단,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

한시은 기자

2023-11-20 15:00:00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서정돈)은 20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 정원여중 3), 최별(17, 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 신명고 3), 리안 티안 눈(20, 경희대 1), 백혜경(21, 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노정혜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의 축사, 민요자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다"라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노정혜 심사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경과를 발표한 후, 정영애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장이 부문별 수상자들을 시상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소감을 발표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김현숙 장관을 대신하여 축사를 통해 "수상하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행복한 가족과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귀감이 되어 왔다"며 "청소년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또래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의 축하공연은 가족화목상을 수상한 박영주 교사의 멘티로 발달장애인 최초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이지원(23)과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이송연(15) 민요자매가 수상자들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으며,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1회 시상까지 총 88명(개인85,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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