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C그린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5.95% 내린 3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그린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7835주이다.
폐기물 처리 자회사 KC환경서비스의 예비입찰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대거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C그린홀딩스 주가는 정규매매에서 급등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환경서비스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삼정KPMG는 최근 예비입찰을 진행해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투자사인 에퀴스에너지코리아 등 7~8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KC환경서비스는 여수 본사를 중심으로 창원과 전주 등에 사업부를 두고 폐기물 소각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밖에 폐수 등도 처리하는 종합환경업체다.
산업폐기물 하루 소각용량은 480톤으로 이는 국내 3위에 해당한다.
작년 케펠자산운용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7700억원에 인수했던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가 KC환경서비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KC환경서비스는 매물로 나올 경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내 주요 폐기물 소각업체들은 최근 5년여 동안 SK에코플랜트, 에코비트, IS동서와 같은 주요 전략적투자자(SI)나 대형 PEF 운용사로 손바뀜이 이뤄졌다.
사실상 국내에서 창업주로부터 바로 인수가 가능한 유일한 대형 소각업체 매물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