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시간외 매매에서 덕성우 주가는 종가보다 3.12% 오른 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성우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5568주이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덕성이 초전도체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실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덕성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13%(230원) 높은 3985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상한가까지 올랐다.
덕성이 초전도체사업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추진해왔고 초전도마그네트를 상용 개발에 착수했던 이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남(18.16%), 모비스(8.60%), 원익피앤이(7.40%), 신성델타테크(11.81%) 등 종목 주가도 이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카이브가 누구나 쉽게 논문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연구 내용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학계에서는 논문 데이터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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