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지원 위해 전송시설 보안 강화

최효경 기자

2023-05-16 09:55:23

KT가 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의 성공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KT가 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의 성공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가 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KSLV-II)’의 성공을 위해 최상의 통신·방송 인프라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 발사 성격이던 앞선 두 차례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전이며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에 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고 발사 당일 추적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장비를 신형으로 교체,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했다.

또한 KT는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했다.

올해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으며 유사 시 활용 가능한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발사 당일에는 긴급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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