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에코프로·GEM과 새만금 배터리 전구체 생산시설 만든다

최효경 기자

2023-03-23 16:33:00

신영기 SK온 구매담당(앞줄 가운데),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오른쪽), 지앙 미아오(Jiang Miao) GEM 부총경리(왼쪽), 박성욱 SK온 글로벌 얼라이언스 담당(뒷줄 오른쪽), 허개화(Xu Kaihua) GEM 회장(뒷줄 왼쪽)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전구체 생산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br />
신영기 SK온 구매담당(앞줄 가운데),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오른쪽), 지앙 미아오(Jiang Miao) GEM 부총경리(왼쪽), 박성욱 SK온 글로벌 얼라이언스 담당(뒷줄 오른쪽), 허개화(Xu Kaihua) GEM 회장(뒷줄 왼쪽)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전구체 생산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온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SK온, 양극재기업 에코프로, 글로벌 전구체기업 중국 GEM(Green Eco Manufacture·거린메이)이 참여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2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허개화(Xu Kaihua) GEM 회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 2,100억원을 투자하며 ‘24년 완공 목표로 연간 생산량 약 5만톤 수준의 전구체공장을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SK온측 설명에 따르면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이며 새만금공장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별도의 3사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니켈 중간재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3사는 새만금개발청의 지원 정책과 보조금 혜택, 수출입 관련 내륙운송 및 해운 등 물류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운영상의 이점을 고려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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