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야놀자리서치’로 K-트래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3-03-16 10:41:50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배보찬 야놀자 대표 (사진=최효경 기자)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배보찬 야놀자 대표 (사진=최효경 기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K-트래블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야놀자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Center for Hospitality & Retail Industries Business Analytics),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민간 연구센터로서,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 여가 인벤토리와 데이터, 퍼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리서치 역량 및 학술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K-트래블의 글로벌 진출과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야놀자리서치는 여행 계획부터 교통,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여행 이후의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여행 과정 전반에 걸친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연구 데이터와 정보는 여행·관광기업, 국내·외 연구원,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에 무상 제공해 공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 지표를 개발, 분기별 동향 리포트를 발행하며 오픈 리서치 시스템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학계와 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이외에도 여행·관광·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포럼, 정기 세미나, 워크샵을 비롯해 글로벌 콘퍼런스 등을 통해 여행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여행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랜 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야놀자리서치가 독립된 연구 기관으로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공익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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