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변동성 확대 불구 지난해 당기순익 4조원 넘겼다

한시은 기자

2023-02-07 16:24:04

제공 : KB금융그룹
제공 : KB금융그룹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7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4조 4,133억원으로 주식시장 침체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순이자이익 증가를 보였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는데, 이는 희망퇴직비용과 보수적인 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2조원 수준으로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였다.

KB금융그룹은 실적발표회에서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에 대해 △Target CET1 비율 13% 수준 관리, △System Growth 수준의 자산성장, △Target CET1 비율을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에게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추구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 추진 등 5가지로 요약하고, 향후 정교한 자본관리와 함께 선진화된 자본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계열사별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2조 9,960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으며, KB증권의 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3% 감소했다.

이밖에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은 5,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 상승,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7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하락, 푸르덴셜생명의 순이익은 2,5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하락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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