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폐기물 불법행위 분기별 집중 단속 추진

김수아 기자

2023-02-06 13:32:20

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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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연말까지 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장폐기물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2022년 도민을 대상으로 한 특사경 단속강화 필요분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도민들은 환경(폐기물) 분야를 특사경 단속강화 필요분야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번 폐기물 불법행위 연중 단속을 예년과 다르게 계절별 폐기물 불법행위 특성을 감안한 분기별 맞춤 단속으로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분기별로 △(1분기) 겨울철에 많이 자행되는 불법소각, 농지 객토를 빙자한 각종 폐기물 불법 성토·매립 △(2분기) 봄철 건설공사 증가에 따른 건설폐기물 불법 처리 △(3분기) 여름철 닭 소비량 증가에 따른 동물성 잔재물 부적정 처리 △(4분기) 고물상과 재활용업체 폐기물 무단 방치 등을 집중 단속한다.

공익제보가 폐기물 범죄 근절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지역주민 및 각종 단체(환경단체, 이통장협의회) 등을 통해 공익 신고·제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폐기물 범죄 예방을 위한 사전 예고 홍보와 사후 수사 결과 브리핑도 진행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으며, 도 내 폐기물 불법행위는 2021년 213건에서 2022년 150건으로 감소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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