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묵집, 쿠팡 입점 후 매출 38배 상승…"동반 성장 도모"

최효경 기자

2023-01-29 10:39:07

부산대원어묵 이홍종 사장님 / 사진 제공 : 쿠팡
부산대원어묵 이홍종 사장님 / 사진 제공 : 쿠팡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지원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부산 중구 부평동에서 10여 년째 어묵과 유부 주머니를 판매하는 ‘부산대원어묵’ 이홍종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쿠팡 입점 후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로 매출이 70%가량 떨어져 고민하던 때 자주 사용하던 앱 쿠팡이 눈에 띄었다”며 “온라인 판매는 처음이라 당시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의 도움을 받아 시작했지만, 다양한 지원 서비스로 금세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전무한 중장년층 판매자도 쿠팡은 입점 후 빠른 시간 내 적응해 매출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평가다.

이 대표는 고속 성장의 비결 중 하나로 쿠팡 셀러 매니지먼트 팀의 1:1 컨설팅을 꼽았다. 당시 컨설팅을 담당한 쿠팡 관계자는 “가게의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신규 고객 확보가 필요해 보여 무료 노출 프로모션을 제안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컨설팅 관계자는 유부 주머니를 고객층에 맞게 1~2인분씩 소분하여 고객 관점에서 상품 코칭을 진행하고 상품 이미지 교체 작업 등을 통해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쿠팡은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중소상공인 셀러를 위해 무료 노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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