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가드렛’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 입증

최효경 기자

2023-01-11 10:46:58

가드렛 제품 이미지 / 제공 : JW중외제약
가드렛 제품 이미지 / 제공 : JW중외제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에 공개됐다고 11일 밝혔다.

JW중외제약측에 따르면 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로,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김상용 교수(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 12주차와 24주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낮아졌고 24주차에는 0.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협심증 등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2주차와 24주차에 각각 0.68%, 0.89% 낮아졌으며 동반질환 환자군은 각각 0.27%, 0.22%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으로 낮아진 비율은 비동반질환군에서 12주와 24주 시점 모두 70%를 기록했으며 동반질환 환자군에서는 각각 20%, 24%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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