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기북도 자치도로 발전시킨다…"경제 활성화 최선"

김수아 기자

2023-01-10 13:45:34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 사진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를 경기북도자치도 설치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빠른 시한 내에 경기북도자치도를 설치하기 위한 제반 준비, 비전 만들기, 전략 만들기, 주민들 의견 수렴, 특별법 관련된 여러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자치도를 만들고자 하는 배경에 대해 “경기북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며 “경기북도는 360만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북도를 자치도로 만들어서 발전시키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첨단 산업 뿐만 아니라 우리 케이(K) 콘텐츠라든지 디지털 혁신까지 포함해서 광범위하게 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취약계층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올해 경기도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3고(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에 여러 가지 국제상황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경기도부터 제대로 된 경제와 사회정책을 함께 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제정책으로 “기업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겠다”면서 “반도체산업과, 바이오산업과, AI빅데이터과, 첨단모빌리티과, 디지털혁신과 등으로 어떤 산업이 됐던 해당되는 과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어려운 계층에 있는 분들을 위한 포용과 상생, 공동체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사회정책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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