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11월 항공권 구매자 전년 比 1,268% 증가…"인기 노선 日 독차지"

최효경 기자

2022-12-22 09:19:39

인터파크, 11월 항공권 구매 인원 증가율 / 이미지 제공 = 인터파크
인터파크, 11월 항공권 구매 인원 증가율 / 이미지 제공 = 인터파크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11월 한 달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이 전년 동기에 비해 1268%, 전월에 비해서는 1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인터파크는 코로나로 인해 2년여간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겨울 여행 시즌과 맞물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인기 노선 순위는 1위 오사카(16.8%), 2위 나리타(12.7%), 3위 후쿠오카(12.6%) 등으로 1~3위를 모두 일본 도시가 석권했다.

이어 4위 태국 방콕(6.3%), 5위가 삿포로(3.7%)다. 여기에 9위 오키나와(2.1%)까지 포함한다면 일본 5개 도시가 총 47.9%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인터파크측은 이같은 결과에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엔화 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외에는 6위 베트남 다낭(3.5%), 7위 미국 괌(3.1%), 8위 필리핀 세부(2.2%), 10위 베트남 호찌민(2.0%) 등 동남아가 10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올해 10월 11일부터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출∙귀국 항공사가 달라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믹스 왕복항공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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