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분양…"비규제 역세권 단지"

김수아 기자

2022-12-13 09:46:28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부동산 침체에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 및 원자재값 상승으로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선 기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공급한 ‘유보라 천안 두정역’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월 24일 기준금리를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인상, 약 10년 만에 금리 3% 시대를 연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여섯 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돼 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침체와는 무관하게 인플레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도 가파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468만 원으로 올해 1월 분양가 1415만 원보다 3.74%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가격 변동을 고려해 건축비 상한액을 2.53% 인상한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힌 바 있어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8월에 분양한 반도건설의 ‘유보라 천안 두정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천안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이 없어졌으며, 등기 후 전입 의무가 사라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중도금 대출 가구 당 2건 가능, 잔금 대출 시 1주택 처분 조건부 해제 및 전입의무도 없다. 또한 2주택 취득세 중과도 배제되며, 양도 소득세 비과세 기준 거주 2년에서 보유 2년으로 조정된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천안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꼽히는 두정역세권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 비해 낮은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두정역은 올해 12월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어 단지로부터 도보 약 13분가량 소요됐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KTX/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있다.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과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 북일여고 등 학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 와마트, 메가박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원도심 상권 등 편의시설이 있다.

성성호수공원, 두정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있으며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백석농공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도 멀지않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으며, 100% 남향 위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가구내 가전부터 조명, 난방까지 음성으로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 시스템이 제공되며 알파룸 설계와 함께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를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입, 시장은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단지내 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556가구 규모이다.

입주는 오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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