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최근 5년간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증가세 나타나"

김수아 기자

2022-11-30 11:28:32

최근 5년간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증가세. 고령층 등 감염취약 계층 주의해야
최근 5년간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증가세. 고령층 등 감염취약 계층 주의해야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원이 CRE 검사를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올 10월까지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도내 CRE 검사 및 양성 확인 건수가 △2018년 검사 1,128건, 양성 928건(양성률 82%) △2019년 검사 2,184건, 양성 1,717건(양성률 79%) △2020년 검사 3,473건, 양성 2,748건(양성률 79%) △2021년 검사 5,388건, 양성 4,514건(양성률 84%) △2022년 검사 5,420건, 양성 4,722건(양성률 87%) 등으로 검사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북부지원이 올해 북부지역 검사 1,886건을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1,268건으로 전체 67.2%를 차지했으며 검사 의뢰기관도 요양병원이 568건(전체 30%)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제한돼 혈류감염, 폐렴, 요로 감염 등 다양한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환자 등 병원체 보유자 간 접촉이나 병원 내 오염된 기구, 물품, 환경표면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의료기관 감염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측의 설명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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