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어글리러블리·올스탠다드', 전년 대비 매출 7배 ↑…"저가 상품 인기"

최효경 기자

2022-09-29 10:07:43

11번가 어글리러블리 소개
11번가 어글리러블리 소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11번가(사장 하형일)가 최근 11번가의 브랜드 ‘어글리러블리’, ‘올스탠다드’ 등의 매출이 최대 7배까지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 ‘어글리러블리’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들을 모아 선보이는 11번가의 생산자 협력 브랜드로 판매 품목은 첫 론칭 후 킹스베리·참외 등 8종에서 자두, 납작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29개로 확대됐다.

시즌 별로 미니밤호박, 감자, 고구마 등 농산물부터 우럭, 고등어, 삼치, 갈치 등의 수산물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 평균 20~30% 저렴하다는 것이 11번가측의 설명이다.

11번가는 이번 매출 분석에 대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 좋은 ‘어글리러블리’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달에는(9/1~25) 전년 대비 거래액이 7배 이상(+640%)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88%) 늘었다.

11번가는 생필품 판매 브랜드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인기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11번가 ‘올스탠다드’는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여러 생필품을 유통마진 줄인 가격에 판매하는 11번가 단독 브랜드로 지난 2020년 '뱀부타월'로 론칭, 매월 새로운 상품들을 소개하면서 현재 150종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이달에는(9/1~25) 전년 대비 거래액이 226% 성장했고, 올해 들어(1~9월) 전년 대비 거래액이 230% 늘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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