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심정지 승객 구명·마약 범죄 수사 기여 택시기사 2명 표창

최효경 기자

2022-09-23 10:13:41

왼쪽부터 이재을 기사,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신동훈 실장,  최성광 기사
왼쪽부터 이재을 기사,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신동훈 실장, 최성광 기사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운행 중 높은 시민의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택시기사 2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2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자발적인 선행 실천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위상을 높여온 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들은 승객 제보로 알려지게 된 택시 기사는 모두 카카오 T 벤티를 운행중인 크루로 △신속한 대처로 승객의 생명을 살린 이재을 기사와 △예리한 눈썰미로 기지를 발휘해 마약 범죄 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최성광 기사가 선정됐다.

이재을 기사는 승객이 심정지 징후를 보이자 119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즉각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최성광 기사는 차량에 두고 내린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승객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 지구대에 신고하여 경찰 수사 당국의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례가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고 전체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만큼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를 정식 신설하고 연내 개최한다. 향후에는 택시를 넘어 대리운전, 배송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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