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함정용전자전장비-II’ 연구개발 사업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2-09-22 11:05:08

한화시스템, ‘함정용전자전장비-II’ 연구개발 사업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할 ‘함정용전자전장비-II’ 연구개발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미래전의 핵심기술 첨단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전 무기체계는 △전장환경에서 위협 전파신호를 탐지∙추적∙분석해 아군에게 전파하고(전자지원, Electronic Support),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아군을 보호하며(전자보호, Electronic Protection) △적의 레이다 및 통신 등을 마비(전자공격, Electronic Attack) 시켜 아군의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무기체계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함정에 탑재된 전자전장비의 노후화 및 성능 부족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형 구축함(KDDX)과 같은 최신 함정까지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전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KDDX와 같은 최신형 함정엔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 하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전투체계와 레이다∙적외선탐지추적장비∙피아식별기∙통신기안테나 등을 하나로 통합해 함정의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무기체계인 통합마스트(I-MAST)가 탑재된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향후 KDDX의 통합마스트에 장착돼 전투체계 및 통합마스트내의 다양한 장비들과 연동하며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한 빅텍은 ‘소형전자전장비(SLQ-210K)’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전자전장비는 중·소형 함정에 탑재돼 적의 레이다 및 유도탄의 위협 전자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이를 분석·식별 후 경보해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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