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K-UAM 드림팀과 제주 UAM 상용화 추진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2-09-14 17:20:57

한화시스템, K-UAM 드림팀과 제주 UAM 상용화 추진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SK텔레콤(CEO 유영상)과 ‘K-UAM 드림팀’으로서 제주도에서 오는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전개하며,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UAM 드림팀’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형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은 민간기업·공기업·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2025년 제주 UAM 시범사업을 위해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공사가 운영하는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미국 Joby Aviation간 협력체계 기반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을 담당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 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환경 및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K-UAM 드림팀’은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2단계(2023~2024, 전남 고흥 및 수도권)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와 동시에 UAM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하여 오는 2025년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미래 기술을 접목하여 복잡한 도심 UAM 운항의 기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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