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주한 독일대사 면담…친환경 기술 등 교류 협력 논의

김수아 기자

2022-08-09 19:17:00

김동연 지사
김동연 지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독일 간 친환경 기술과 새싹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와 만나 “유럽연합(EU)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1위인 나라가 독일”이라면서 “분단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와 독일이 다양한 분야에서 밀접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10월 열리는 Let’s DMZ 평화 걷기 행사에서 경기도와 독일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라이펜슈툴 대사를 초청했다.

이에 대해 라이펜슈툴 대사는 “초청에 감사드리며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기도와 경제우호협력 지역인 바이에른주에 대해 소개하며 “양 지역이 강점을 가진 배터리, 반도체, 수소에너지, 새싹기업, 미래기술 분야 등에 교류 협력을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와 라이펜슈툴 대사는 이날 에너지 위기로 보는 세계정세, 경제위기와 향후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지난 2020년 8월 주한 독일대사로 부임했으며, 주 이스탄불 총영사(’18~’20), 주 카이로 대사관(’09~’12)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외교 전문가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도 만남을 갖고 도와 영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광폭 외교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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