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매출 4조5,942억원…"전년비 22.3%↑"

최효경 기자

2022-08-08 17:27:55

CJ제일제당 2분기 사업부문별 실적(대한통운 제외, 단위:억원) / 자료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2분기 사업부문별 실적(대한통운 제외, 단위:억원) / 자료 제공 = CJ제일제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이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4조 5,9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5%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934억 원(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8일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한 7조 5,166억 원의 매출과 7.4% 늘어난 5,04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조 6,063억 원의 매출(전년비 +17.8%)과 1,677억 원의 영업이익(+29.1%)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이 성장과 수익을 이끌었다. 해외 식품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크게 늘었다.

미국(슈완스)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고, 비용구조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미국의 경우, 그로서리 만두와 냉동레디밀 매출이 각각 67%, 60%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전년비 매출 +21%)뿐 아니라 유럽(+28%), 중국(+32%), 일본(+16%) 등에서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전체 식품 매출중 해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약 47%에 이르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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