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물가 설문결과 응답자 95% "지난해보다 물가 많이 올라"

최효경 기자

2022-08-05 09:34:31

티몬, 물가 설문결과 응답자 95% "지난해보다 물가 많이 올라"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티몬(대표 장윤석)은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7월25일~8월3일) 고객 787명을 대상으로 ‘물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5%가 1년 전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2명 중 1명은 ‘티몬 등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물가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시기는 ‘생필품’을 구매할 때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4%가 일상생활에서 ‘식·생활용품 구매할 때’ 물가 상승이 느껴진다고 말했으며, 전년 대비 물가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도 ‘식비’가 85%로 압도적이었다.

치솟는 물가에 ‘플렉스’ 대신 ‘알뜰소비’ 경향도 커졌다. 쇼핑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가격’(36%)을 가장 많이 꼽았고, 65%의 응답자가 물가가 오르며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제품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들이 최근 구매한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품목으로는 식품·식료품(39%), 생활용품(25%), 가전·디지털제품(14%) 순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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