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고려아연, 이제는 중장기 신사업에 주목해야할 때"

한시은 기자

2022-08-04 11:07:26

고려아연 키데이터
고려아연 키데이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고려아연은 올 2분기 금속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상승했다며 이제는 중장기 신사업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 미래에셋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고려아연의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조 8,5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39.7%를 기록하여 영업이익률 13.4%로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수익성 상승에는 금속 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에 더해 아연 TC 소급 효과가 2분기에 반영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고려아연의 투자포인트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사업, 2차전지 소재사업, 자원순환 사업 등의 중장기 신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야연에 대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강력한 제련업 바탕, 신사업을 통해 기업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제련기술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창출해오고 있으나 제한적인 성장성 때문에 밸류에이션 배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려아연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은 기존 사업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으로 사업적 시너지도 높은데다 향후 성장성도 높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최고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상승여력이 56.4%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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