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설레임 20주년 맞아 리뉴얼 단행…소비자불편 개선"

박정배 기자

2022-07-26 16:51:30

사진제공=롯데제과
사진제공=롯데제과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롯데제과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최근 설레임의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자제 브랜드 진단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먼저 설레임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설레임 밀크쉐이크의 우유 함량을 기존 1%에서 10%로 10배 가량 늘렸다. 이는 구입 시점에 너무 꽁꽁 얼어 있어서 즉시 먹기 힘들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우유 함량이 늘어나면 어는 점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상온에서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떨어뜨려 구입 직후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제품의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뚜껑의 크기를 기존 16mm에서 22mm로 키우고 돌출 면을 만들어 그립감을 높였다. 또 제품의 로고를 포함한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변화를 줬다.

롯데제과는 소비자조사에서 설레임이 냉동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휴대나 보관이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오랫동안 야외용 아이스크림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설레임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설레임’ 광고모델로 방송인 이미주를 발탁, 새 전략으로 시장 공략 지원에 나섰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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