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삼성전자 ‘세계 첫 3나노 반도체 양산’에 투자자 과반수 "주가회복은 아직"

김수아 기자

2022-07-08 09:41:00

증권플러스, 삼성전자 ‘세계 첫 3나노 반도체 양산’에 투자자 과반수 "주가회복은 아직"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7월 둘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소식에 엇갈린 주가 전망을 내비쳤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에 대해서는 아직 반등 타이밍이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한 모습이다.

5,755명이 참여한 “세계 첫 3나노 반도체 양산! 6만 전자 회복할까?” 설문에서 48%는 ‘회복한다’, 52%는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난 6월 30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 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는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알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용 시스템 반도체를 초도 생산한 데 이어, 모바일 SoC 등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 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앞선 기술로 알려져,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810명이 참여한 “식약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허가… SK바사, 본격 반등할까?” 설문에서 64.2%는 ‘아직 아니다!’, 35.8%는 ‘본격 반등’을 선택했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대한민국 식약처가 허가했다.

같은 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및 WHO 긴급사용리스트(EUL) 등재를 추진하는 등 국산 코로나 백신을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탄생 소식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플러스 커뮤니티 탭에서는 매주 증시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로 설문이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표 기능을 통해 증권플러스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주식 입문자부터 주주 인증을 받은 실제 주주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직접 설문에 참여하고 종목 토론방에 의견을 교류해 생생하고 입체적인 투자 의견을 엿볼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