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전거 교통사고' 6월 최다 발생

김수아 기자

2022-06-15 09:20:48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2017_2021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2017_2021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15일 자전거 교통사고가 연중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전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는 27,239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는 449명, 부상자는 29,142명 발생했다. 이중 6월에 3,22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 연중 가장 높은 사고건수를 보였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1.6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6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운전자가 20세 이하일 때의 치사율은 0.32, 65세 이상일 때는 3.56으로 운전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치사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자전거대사람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자전거대차 사고 비율이 높았다.

자전거 교통사고에서의 안전모 착용률을 살펴보면, 착용률은 20%에 불과하였으며 미착용률은 50%가 넘어가는 수치를 보였다.

공단은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 착용이 의무임을 인지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한 결과 1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국에 37개소였다. (별첨2 참조)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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