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에서 주거, 상업, 산업, 유통,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처음부터 공공시설, 도로시설,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조성하는데다 기존 구도심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기존 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이나 도로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청약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 분양 단지는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 리듬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분양한 ‘더샵 리듬시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64가구 모집에 총 3,184명이 몰려 평균 12.0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청약을 받은 용인 모현도시개발지구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도시개발사업은 민간기업 주도하에 이뤄지는 만큼 공공시설, 도로시설,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빠르게 조성된다”며 “도시개발지구 중에서도 기존 도심지역과 인접해 생활인프라 연계성이 우수하고 역세권 등을 갖춘 입지의 단지들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중 도시개발지구내 분양 지역은 총 4곳이다.
우미건설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오는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로 구성되며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에 들어선다.
같은 달 일신건영은 경기 양평 공흥지구에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406가구 규모로 KTX와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1㎞ 이내에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지구에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오는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나진IC가 인접해 있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총 736가구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 전남 순천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트리마제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264㎡, 1단지 1,314가구, 2단지 705가구 총 2,0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거리에 KTX순천역과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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