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한국가스공사 품질 인증시험 통과"

심준보 기자

2021-12-31 09:18:18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당진 LNG 제5기지 조감도 모습. / 사진 제공 =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당진 LNG 제5기지 조감도 모습. / 사진 제공 = 현대제철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9%니켈강이 한국가스공사의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두께 6~45mm, 최대폭 4.5m 9%니켈강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 너비 4.5m는 세계 최대 수준의 광폭이다.

9%니켈강은 조선용, 육상 플랜트용 저장탱크 등 LNG연료 저장시설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되는 초고성능 후판제품으로,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 성능 또한 우수하다.

최근에는 더욱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도록 9%니켈강의 두께와 폭 등 사이즈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광폭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9%니켈강 품질인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생산기지 건설사업 자재 공급사 자격을 획득해 LNG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향후 한국가스공사 설계로 진행되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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