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친환경 아스팔트 판매 비중 2030년까지 100% 달성"

심준보 기자

2021-10-31 09:09:10

SK에너지 로고 '행복 날개'
SK에너지 로고 '행복 날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친환경 아스팔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연간 45만톤의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를 판매하고 있는 SK에너지 아스팔트(AP)/벙커링 사업부는 31일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 판매 전량을 향후 2030년 이내에 100% 전량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이슈와 관심이 지속되는 것을 고려, 아스팔트 전문(Specialty)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Net-Zero) 정책을 적극 실천하고자 아스팔트 全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가 생산/판매하는 친환경 아스팔트는 ‘프리미엄 아스팔트’,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PMA, Polymer Modified Asphalt), ‘재생 전용 아스팔트’(Recycle Asphalt)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Asphalt concrete)보다 약 30℃ 낮은 온도에서 생산/시공이 가능하며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2배 가량 오래 사용 가능한데다 배수성, 저소음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별도 첨가제 없이 폐아스콘을 재생시키고 재생첨가제 동시 투입 시에는 더 많은 양의 순환골재를 사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최성준 아스팔트(AP)/벙커링 사업부장은 “앞으로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 확대 및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전 국민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친환경 도로 환경을 만들고, 도로 산업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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