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 천진市 '노인식당' 1호점 개점…"노인 건강개선 사회공헌"

노인 대상 식사, 건강검진 등 원스톱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오는 2023년까지 총 3개소로 확대 운영 예정

심준보 기자

2021-10-25 15:58:43

중국 천진시 동리구 완산거리에 오픈한 현대제철 노인식당에서 지역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중국 천진시 동리구 완산거리에 오픈한 현대제철 노인식당에서 지역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유소녀 축구단에 축구용품을 전달한 데 이어 노인식당을 열어 노인건강을 개선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천진시 동리구 완신거리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노인식당은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일반 식당과 달리 노인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정기 건강검진, 체육 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 주요 3대 질환인 골다공증, 통풍, 당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공유해 향후 중국 내 노인 통합케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중국 천진 지역 내 80세 이상의 고령노인 혹은 60세 이상 중 생활환경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노인들의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인식당은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과 2023년에 각 1개씩 추가로 총 3개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 본사 및 현지법인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중국, 천진시 동리구 민정국, 중화사회구조기금회, 천진허퉁노년공익그룹 등 중국 정부 산하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한다.

앞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는 지난 2019년까지 총 3년간 중국 유소녀 축구단을 방문해 트레이닝 및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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