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 확대 위한 건설기준 마련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별 필요 기술 선별·적용 기준 수립

유경석 기자

2021-10-19 10:35:05

정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로드맵. 자료=LH
정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로드맵. 자료=LH
[빅데이터뉴스 유경석 기자]
LH(대표 김현준)는 제로에너지 인증 등급별 기술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20% 이상 충족해야 하는 녹색건축물이다. 에너지 자립률은 에너지 소비량 대비 에너지 생산량 비율을 말한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에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포함시키고, 적용 대상을 2030년까지 연면적 500㎡이상 민간건축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H는 정부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20년 장기임대주택 최초로 인천검단 AA10-2BL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구리갈매 역세권 A-2BL 등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세종 행복도시에서는 에너지 자립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술선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철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제로에너지 의무화 정책 이행은 환경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로에너지 건설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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