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K패션 글로벌 전초기지…신 패션 클러스터 조성"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

장순영 기자

2021-10-18 16:07:51

1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형지글로벌복합센터 준공식. (왼쪽 6번째부터)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오명 전 총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 박종길 패션그룹형지 감사, 김명신( 문정수 전 부산시장 사모),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자총협회 부회장. 사진=형지그룹
1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형지글로벌복합센터 준공식. (왼쪽 6번째부터)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오명 전 총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 박종길 패션그룹형지 감사, 김명신( 문정수 전 부산시장 사모),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자총협회 부회장. 사진=형지그룹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인천 송도에서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비상을 공언했다.

18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 앞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오명 전 총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 박종길 패션그룹형지 감사, 김명신( 문정수 전 부산시장 사모),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013년 10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10월 22일 착공식 이후 만 8년만에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준공했다.

대지면적 1만2,501.6㎡ (약 3,782평), 건축연면적 1만9500여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형지그룹은 송도 신사옥의 새로운 환경에 모여 디지털 혁신, 친환경 상품, 세상에 없는 협업 등으로 패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신 패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공간은 물론, 협력사가 활용하는 오피스, 주거공간과 판매시설까지 입주한다.

인천 송도에 의류제조, 원부자재 등 패션 관련 기업과, 뉴욕주립대 FIT 등 패션학교를 비롯해 관련 연구소도 유치해 새로운 패션 산ㆍ학ㆍ연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형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삼을 계획이다.

2016년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한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과, 학생복 엘리트의 중국 및 아시아 진출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성장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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