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호감도는 '육개장 사발면'이 가장 높았다.
18일 빅데이터뉴스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공동으로 올 1~3월 뉴스·블로그·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8개 라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분석 대상 라면은 올 1분기 '정보량 순'으로 ▲짜파게티(㈜농심 대표 신동원, 박준) ▲신라면(㈜농심) ▲진라면(㈜오뚜기 대표 함영준, 황성만) ▲육개장 사발면(㈜농심) ▲얼큰한 너구리(㈜농심) ▲안성탕면(㈜농심) ▲팔도 비빔면(㈜팔도 대표 고정완, 박태규) ▲삼양라면(㈜삼양식품 대표 정태운, 진종기)등이다.
단, '육개장 사발면'과 '얼큰한 너구리'의 경우 가비지 제거를 위해 '육개장', '너구리' 와 '사발면', '얼큰한', '농심', '큰사발' 등의 키워드를 포함하여 검색했다.
분석 결과 '짜파게티'가 올 1분기 9만3114건으로 1위였다.
이는 짜파게티가 여타 일반 빨간국물 라면들과는 달리 짜장라면의 대명사처럼 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위 '신라면'은 8만2023건을 기록했다.
이어 '진라면' 3만6515건, '육개장 사발면' 3만358건, '얼큰한 너구리' 2만3711건, '안성탕면' 1만7516건, '팔도 비빔면' 1만536건 순이었다.
'삼양라면'이 9117건으로 가장 낮은 정보량을 보였다.
국내 주요 8개 라면 중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육개장 사발면'이었다.
관심도 4위였던 '육개장 사발면'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46.04%로 국내 주요 8개 라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신라면' 45.36%, '얼큰한 너구리' 40.01%, '팔도 비빔면' 36.22% 순이었다.
또 '삼양라면'이 34.59%, '진라면' 33.44%, '안성탕면' 30.02%를 기록했다.
관심도 최고 '짜파게티'의 순호감도가 24.64%로 국내 주요 8개 라면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라면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조사에서보다 짜파게티와 신라면의 격차가 줄어든 것은 기생충 신드롬으로 인한 짜파구리 열풍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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