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운송 서비스 전동화·개선 위한 신규사업 'BrightDrop' 런칭

심준보 기자

2021-01-13 09:54:57

이미지 제공 = GM
이미지 제공 = GM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시각 12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전기차 업계 최초로 운송 및 물류 회사가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송하도록 돕는 신규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은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직원 안전 및 화물 보안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지속 가능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매리바라 GM 회장 겸 CEO는 "브라이트드롭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스마트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GM은 전동화와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 텔레매틱스 및 기업 차량관리에 대한 엄청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물건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송되도록 상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샵 솔루션(one-stop-shop solution)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GM의 글로벌 혁신 조직에서 만들어진 브라이트드롭은 온스타 인슈어런스(OnStar Insurance), 온스타 가디언(OnStar Guardian) 및 GM 디펜스(GM Defense)와 같은 최근에 출범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라인업에 합류했다. 성장 전략적인 관점에서 브라이트드롭은 B2B 영역, 얼티엄(Ultium) 플랫폼 확장,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한 기회를 열어줄 전망이다.

GM은 2025 년까지 미국에서 택배와 음식 배달 및 역물류에 대한 시장 기회를 합치면 8,500 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e커머스를 통한 도심지역의 라스트 마일 배송에 대한 수요는 2030 년까지 78 % 증가해 세계 100 대 도시에서 배송 차량 또한 36 %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수요의 증가는 배송 관련 탄소 배출량을 1/3 가까이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이트드롭은 이처럼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통합 솔루션 세트를 개발해, 배송 시작부터 배송 종료까지의 거의 모든 측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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