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목포시의원,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홀로 방역봉사 "눈길"

김정훈 기자

2021-01-07 06:55:34

6일 김 훈 의원이 공중화장실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빅데이터뉴스
6일 김 훈 의원이 공중화장실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빅데이터뉴스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목포시의회 김 훈 의원(용해 연산 원산동)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봉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김 의원은 지역구인 용해동과 연산동을 중심으로 일주일째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의 확산 차단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다고 평가받는 시장 통행로와 공중화장실 버스승강장 주변, 상가 밀집지역 등을 직접 방역하며 방역체계와 방역 최일선 현장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방역에 이어 상인들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는 말벗 봉사도 병행하면서 주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 등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이었다"며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는 몸짓이 뭘까 고민하다 방역이라는 작은 날갯짓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상인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미소를 잃고 또 지역인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인해 얼굴을 잊은 채 살아간다.하루빨리 지역민의 밝은 미소와 얼굴을 되찾아 주고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눈이 내리는 6일 오전, 한눈에 봐도 무거워 보이는 방역기를 등에 메고"아무리 해도 부족하지만 늘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와 함께 방역을 묵묵히 이어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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