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열차운행정보 사전 확인 당부

이경호 기자

2020-12-03 18:01:46

이미지 제공 = 한국철도
이미지 제공 = 한국철도
[빅데이터뉴스 이경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에 따라 한국철도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논술 · 면접 · 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열차 운행 및 지연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3일 당부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일부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운행을 중지하지 않은 다른 열차들도 지연될 수 있으니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말 논술 · 면접 · 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조금 서둘러 이동하거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다만, 코레일네트웍스의 파업으로 인해 철도고객센터 전화문의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주말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태업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주요 역에 안내 직원을 집중배치하고, 맞이방 순회도 강화토록 조치했으며, 열차가 지연될 경우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간 노사 간 집중교섭을 통해 근무체계 개편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노사협의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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