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인물' 연관어 1위는 '국민'으로 조사돼 이들 두 회장간 인식에서 대조를 보였다.
23일 빅데이터뉴스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6일 국정감사를 받은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수장들을 대상으로 뉴스 SNS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이성희 회장은 지난 2월1일부터 국감 하루 전날인 10월15일까지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포스팅 수가 2만129건에 달했는데 이 포스팅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조합장'이 3059건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인물 키워드는 '국민'으로 2862건이었다.
이어 가족 1390건, 고객 1092건, 참석자 989건, 조합원과 회원이 각 890건, 이웃 821건, 청년 662건, 어르신 577건, 주민 429건, 봉사자 373건, 여성 336건, 유공장 267건, 소년 256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김광수 회장의 포스팅 8588건 가운데 '국민' 키워드가 19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객' 키워드가 1233건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가족 843건, 부모 383건, 참석자 368건, 이웃 364건, 파트너 334건, 소녀 307건, 천재 302건, 양반 300건, 증인 260건, 조합장 249건, 시민 242건, 회원 238건, 후임 229건, 어르신 223건 등이었다.
김광수 회장의 총 포스팅수가 이성희 회장 총 포스팅수의 42.41%에 그치고 있지만 '국민' 키워드의 경우 김회장 정보량이 이 회장 정보량의 67.26%에 달해 상대적으로 김회장은 제 식구보다는 국민 챙기기에 더 나선 것으로 볼수 있다.
'고객' 키워드 역시 절대량에서 '김광수 회장'의 정보량이 이성희 회장보다 더 많았다.
반면 '조합장' 키워드의 경우에는 김광수 회장의 정보량이 이성희 회장의 8.13%에 그쳐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성희 회장이 중앙회 수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우선 챙겨야할 직분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울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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