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주말 섬마을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오중일 기자

2020-08-03 23:37:21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 섬마을에서 80대 낙상 환자 등 응급환자가 주말에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1일 오후 5시 36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A씨(85세, 남)씨가 빨래를 들고 자택으로 돌아가는 길에 넘어져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우측 골반에 골절이 의심된다는 병원 의료진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을 비금도 수대선착장으로 즉시 급파, 환자를 태우고 오후 6시 42분께 안좌도 읍동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2시 11분께 전남 진도군 진목도에 거주하는 주민 B씨(89세, 여)가 심한 오한과 고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다며 마을이장이 이송 요청해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진도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 보호자에 따르면, B씨는 평소 심장판막증 지병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고열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오후 4시 6분께 진도 조도면 죽도에서는 갯바위에 미끄러지면서 2m 높이에서 낙상한 주민 C씨(64세, 여)가 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비정을 즉시 급파, 환자를 태우고 진도 서망항에서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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