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새벽, 가슴 통증이 심하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구급대원(소방위 강지영, 소방교 오원, 의무소방 김경주)이 출동했다.
기본 처치 후 구급차로 이송하던 중 의식을 잃으며 심정지 상황이 발생, 대원들은 심장제세동기 등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돼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퇴원 후 방문한 박씨는 “평소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어 금주·금연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어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 몰랐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강지영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건강한 모습 보여주셔서 더 감사하다”고 말하며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들은 주변지인의 대처방법, 특히 빠른 119신고와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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