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심정지 환자 회복 후 방문 감사 인사

김정훈 기자

2020-08-03 11:12:04

지난달 30일 구급 수혜를 받은 박모씨(49세)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무안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사진=무안소방서
지난달 30일 구급 수혜를 받은 박모씨(49세)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무안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사진=무안소방서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달 30일 구급 수혜를 받은 박모씨(49세)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무안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24일 새벽, 가슴 통증이 심하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구급대원(소방위 강지영, 소방교 오원, 의무소방 김경주)이 출동했다.

기본 처치 후 구급차로 이송하던 중 의식을 잃으며 심정지 상황이 발생, 대원들은 심장제세동기 등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돼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퇴원 후 방문한 박씨는 “평소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어 금주·금연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어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 몰랐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강지영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건강한 모습 보여주셔서 더 감사하다”고 말하며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들은 주변지인의 대처방법, 특히 빠른 119신고와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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