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서 교환은 거붕그룹이 순천시와 추진 예정인 순천 신대지구 700병상급 의료기관을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실무적 검토를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순천시와 거붕그룹은 1년 이내의 실무 검토 기간을 거쳐 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 동부권에는 해룡·율촌 산업단지, 광양제철소, 여수 석유화학 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대형의료기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케어와 디지털의료부분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고향인 순천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 순천시와 더욱 협력해서 동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신대지구에 대형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전남동부권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다”며“의료기관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은 순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소독제 및 세정제 10,000개, 1억원 상당 물품을 순천시에 기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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