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19 감염 예방위해 현충일 추념행사 간소하게 진행

김정훈 기자

2020-06-04 05:37:24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에 따라 오는 6일 영암공원 내 충혼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모행사 규모를 축소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암군은 매년 6월6일 보훈회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대규모 추념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참석대상을 최소화하고 사전방역 및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추념행사는 국민의례와 전국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현충일 추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우려에 따라 군민의 건강을 고려해 부득이 축소해서 진행하지만, 각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라며, 영암군에서도 보훈가족 예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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