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코로나19 수사부서 '가림막' 설치...‘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오중일 기자

2020-03-24 21:02:44

완도해양경찰서는 24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방지를 위해 수‧형사 부서 조사실 4곳에 대해 스탠드형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사진=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는 24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방지를 위해 수‧형사 부서 조사실 4곳에 대해 스탠드형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사진=완도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방지를 위해 피의자, 민원인 등 접촉이 잦은 일선 부서에 스탠드형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타 기관에서 피의자 등 조사 대상자 일부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경찰서가 임시 폐쇄되거나 의심 환자와 접촉한 직원들이 격리 조치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장기화를 우려한 조치로 수‧형사 부서 조사실 4곳에 대해 스탠드형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위해 자체 제작하여 가림막을 설치했다”며 “피의자 등 조사 대상자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완도해경이 되겠다”고 전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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