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中] 10대 증권사 대부분 '커뮤니티 긍정률' 저조…대신증권 '뉴스 긍정률' 최하위

본지 자기자본 10대 증권사 대상 9월 12개 채널 조사…메리츠종금증권, 카페 긍정률 '톱' 뉴스량 '최저'

장순영 기자

2019-10-20 07:49:17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증권업계 빅데이터 분석 게재 순서

<상> 10대 증권사 총정보량 비교
<중> 10대 증권사 각 회사별 분석
<하> '증권' 포스팅 유저 종합분석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 9월 정보량 비교.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대우는 총정보량 1만7380건으로 3위에 그친 반면 자기자본 2위인 NH투자증권이 총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 9월 정보량 비교.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대우는 총정보량 1만7380건으로 3위에 그친 반면 자기자본 2위인 NH투자증권이 총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중 지난달 12개 채널에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었고 2위는 KB증권, 3위는 미래에셋대우 순이었다(10월17일 [빅데이터·上] 10대 증권사중 'NH투자증권' 빅데이터 파워 톱…'키움증권' 긍정률 최저 제하기사 참조).

정보량중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대우는 총정보량 1만7380건으로 3위에 그친 반면 자기자본 2위인 NH투자증권이 총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긍정률의 경우 메리츠종금증권이 가장 높고 키움증권이 가장 낮은데 비해 부정률의 경우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낮았다. 부정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KB증권이었지만 신한금융투자와의 편차는 6.9%P에 불과했다.

개별 증권사의 채널별 긍정 부정 중립률은 어떠할까.

본지는 12개 채널(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9월 한달간 각 증권사의 채널별 긍정 부정 중립률을 조사했다.

일단 증권사 공히 1위 채널은 뉴스, 2위 채널은 블로그였다. 카페 커뮤니티의 정보량은 엎치락 뒤치락이었지만 SNS나 유튜브 등의 정보는 거의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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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8조7879억원(2019년 6월30일 기준)으로 전체 증권업계 1위인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뉴스 채널(1만1688건)에서 긍정 정보량이 5485건(46.9%)인데 비해 부정정보량은 2587건(22.1%)을 기록했다.

중립정보량은 3616건(30.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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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경우 총 정보량 2,340건 가운데 긍정정보량이 1,165건(49.7%), 부정정보량이 422건(18.0%), 중립 정보량이 753건(32.1%)으로 나타나 9월에 게시된 블로그글 절반 정도가 미래에셋생명에 호의적인 내용으로 분석됐다.

카페글은 총 1569건으로 나타났는데 긍정글이 858건(54.6%), 부정글이 262건(16.6%), 449건(28.6%)으로 긍정글이 50%를 넘어섰다.

커뮤니티의 경우 긍정글이 498건으로 36.9%에 불과한데 비해 부정글이 333건(24.7%)으로 조사돼 카페에 대한 인식 개선 마케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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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5조2192억원으로 증권사 전체 2위인 NH투자증권의 경우 뉴스 채널 정보량은 총 1만4595건으로 전체 증권사중 가장 많아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론 홍보 활동도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긍정 뉴스는 8133건(55.7%), 부정 뉴스량은 2638건(18.0%), 중립 뉴스량은 3824건(26.2%)으로 긍정 뉴스가 50%를 훌쩍 넘겨 홍보 및 리서치센터의 적극적인 활동을 엿볼수 있다.

이 회사 2위 정보량을 차지하고 있는 블로그 전체 글은 2460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정보량은 1412건(57.3%), 부정 정보량 340건(13.4%), 중립 정보량 708건(28.7%)으로 각각 나타나 블로그에서의 긍정적 늬앙스도 매우 높았다.

이 회사 정보량 3위인 카페에서의 긍정 정보량은 963건(60.6%), 부정 정보량은 203건(12.7%), 중립 정보량은 423건(26.6%)이었다.

4위 커뮤니티의 경우 긍정 정보량은 673건(47.2%), 292건(20.5%), 중립 정보량 458건(32.1%)으로 나타나 개인의견이 강하게 나타나는 커뮤니티 채널에서의 긍정률이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의 이같은 긍정비중은 타사에 비해선 높은편이지만 이회사 다른 채널에 비해서는 낮은 편으로 아킬레스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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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4조7836억원으로 증권사 전체 3위인 삼성증권의 뉴스 채널 정보량은 총 6657건으로 1만건을 훨씬 밑돌았다.

이 가운데 긍정 뉴스량은 3419건(51.3%), 부정 뉴스량은 1434건(21.4%), 중립 뉴스량은 1804건(27.0%)이었다. 홍보 및 리서치센터의 강화된 언론 홍보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정보량 2위인 블로그의 총 정보량은 1767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정보량 1017건(57.5%), 부정 정보량 265건(14.9%), 중립정보량 485건(27.4%)으로 나타나 블로그에서의 긍정적 늬앙스 글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정보량 3위인 카페에서의 긍정글 정보량은 744건(60.7%)으로 60% 이상의 비중을 보였으며 부정글 정보량은 185건(15.1%), 중립글 정보량은 296건(24.1%)으로 각각 나타났다.

커뮤니티에서의 긍정 정보량은 343건으로 긍정률이 30%에도 못미치는 29.5%를 기록했으며 부정률은 314건(27.0%), 중립률 505건(43.4%)으로 조사돼 일반의 인식 개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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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4조6965억원으로 증권사 전체 4위인 한국투자증권의 뉴스 채널(제외 키워드로 '조국' '정경심' 삽입) 키워드 정보량은 8714건으로 삼성증권보다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의 뉴스 채널 긍정 정보량은 4377건(50.2%), 부정 정보량은 1691건(19.4%), 중립 정보량은 2646건(30.3%) 순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정보량 2위 블로그의 경우 총 1593건중 긍정 정보량이 848건(53.2%), 부정 정보량이 245건(15.3%), 중립정보량이 500건(31.3%)이었다.

3위 커뮤니티의 경우 총 1060건 중 511건이 긍정 정보량으로 48.2%의 비중을 보여 자기자본 상위 5개사중 가장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이는 자발적 개인 의사 표현성격이 강한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의 부정적인 인식이 타사에 비해 낮다(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회사 정보량중 네번째로 많은 카페 채널에서의 정보량은 긍정 363건(47.1%), 부정 132건(17.1%), 중립 275건(35.7%)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달리 유튜브에서의 정보량이 188건으로 키움증권의 319건에 이어 2위의 정보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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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4조5172억원으로 증권업계 전체 5위인 KB증권의 뉴스 채널 정보량은 총 1만2482건으로 자기자본 대비 뉴스량이 많은 편으로 분석되고 있다.

KB증권의 긍정뉴스량은 6194건(49.6%), 부정 뉴스량은 2955건(23.6%), 중립 뉴스량은 3333건(26.7%)로 나타나 타사에 비해 부정 뉴스량이 4%P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블로그의 경우 2079건중 긍정 정보가 956건(45.9%), 부정 정보가 527건(25.3%), 중립정보가 596건(28.6%)이었으며 커뮤니티의 경우 긍정정보가 662건(44.0%), 부정정보가 325건(21.6%), 긍정정보가 516건(34.3%)이었다.

카페의 경우 긍정정보량 430건(38.0%), 부정정보량 313건(27.6%), 중립정보량 387건(34.2%)으로 각각의 편차가 크게 나지 않아 KB증권의 취약채널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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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3조6307억원으로 증권업계 6위인 메리츠종금증권의 뉴스 정보량은 4064건으로 업계 최저였다. 이 가운데 긍정 뉴스는 2219건(54.6%), 부정뉴스는 883건(21.7%), 중립 뉴스는 962(23.6%)건으로 긍정뉴스 건수 역시 10대 증권사중 최하위였다.

블로그의 경우 총 1078건의 정보량 가운데 긍정 정보량이 626건(58.0%), 부정 정보량이 180건(16.6%), 중립정보량이 272건(25.2%)이었으며 카페의 경우 887건 가운데 긍정 정보량 621건(70.0%), 부정 정보량 98건(11.0%), 중립 정보량 168건(18.9%)으로 나타났다.

카페의 70% 긍정률은 전 증권사 5개 주요 채널(뉴스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유튜브)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수치다.

커뮤니티의 경우 357건 가운데 긍정 정보량 153건(42.8%), 부정 정보량 89건(24.9%), 중립 정보량 115건(3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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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3조5104억원으로 업계 7위인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뉴스 정보량은 9223건으로 1만건에 육박했다.

전체 뉴스량 가운데 긍정 뉴스량은 4995건(54.1%), 부정 뉴스량은 1628건(17.6%), 중립정보량은 2600건(28.1%)으로 각각 조사됐으며 여타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블로그 정보량이 2위를 차지했는데 이 채널 정보량 1338건 가운데 긍정 정보량은 716건(53.5%), 부정 정보량은 195건(14.5%), 중립 정보량은 427건(31.9%)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의 3위 채널은 커뮤니티로서 926건 가운데 긍정 정보량 382건(41.2%), 부정 정보량 179건(19.3%), 중립 정보량 365건(39.4%)으로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뮤니티 채널에서의 긍정 정보량이 많고 부정 정보량이 적어 일반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카페 채널은 총 764건으로 긍정 정보량이 311건(40.7%), 부정정보량이 91건(11.9%), 중립정보량이 362건(47.3%)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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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3조3689억원으로 업계 8위인 하나금융투자의 뉴스 정보량은 1만1,238건으로 자기자본 3위인 삼성증권과 자기자본 4위인 한국투자증권 조차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긍정뉴스는 6370건(56.6%), 부정 뉴스는 2089건(18.5%), 중립 뉴스는 2,779건(24.7%)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의 2위 정보량 채널은 블로그로서 1779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정보가 907건(50.9%), 부정 정보 285건(16.0%), 중립 정보 587건(32.9%)이었으며 3위 채널 커뮤니티의 정보량 1276건 가운데 긍정 정보량 668건(52.3%), 부정정보량 238건(18.6%), 중립 정보량 370건(28.9%)이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커뮤니티 긍정정보 비율은 10대 증권사중 가장 높아 일반의 호평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위에 언급한 한국투자증권은 상위 5대증권사중 커뮤니티 최고 긍정률이지만 50%를 밑돈다).

카페 채널의 경우 1215건 가운데 긍정 정보가 520건(42.7%), 부정정보가 197건(16.2%), 중립 정보가 498건(40.9%)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5위 정보량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단체 채널에서의 정보량은 105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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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2조1940억원으로 8위 하나금융투자에 비해 총자본이 1조원 이상 적은 9위 키움증권의 경우 뉴스 채널 정보량은 7742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뉴스는 3505건(45.2%), 부정뉴스는 1646건(21.2%), 중립 뉴스는 2591건(33.4%)으로 나타났으며 2위 채널인 블로그의 정보량은 1784건으로 긍정 정보 1022건(57.2%), 부정 정보 252건(14.1%), 중립 정보 510건(28.5%)으로 타사에 비해 긍정정보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다.

카페채널의 정보량은 1,243건으로 긍정 정보량은 405건(32.5%), 부정 정보량은 315건(25.3%), 중립정보량은 523건(42.0%)으로 타사에 비해 카페 채널에서의 호의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커뮤니티 채널은 총정보량 1138건 가운데 긍정 정보는 443건(38.9%), 부정 정보량은 239건(21.0%), 중립 정보량은 456건(40.0%)으로 이 채널 역시 호의도는 크게 높은 편은 아니었다.

블로그 긍정률은 높음에도 불구하고 카페와 커뮤니티 긍정률이 낮은 것은 마케팅은 적극 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인식 개선은 그만큼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키움증권은 유튜브 채널에서의 정보량이 타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정보량 319건 가운데 긍정 정보량은 117건으로 36.6%의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부정 정보량은 6.8%로 10대증권사 대상 5대 주요 채널 가장 낮은 부정어 비율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유튜브 마케팅이 적극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유튜브 중립 정보량은 180건으로 56.4%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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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2조389억원으로 키움증권과 근소한 차이로 업계 10위인 대신증권의 뉴스 채널 정보량은 6427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뉴스는 2666건(41.4%), 부정뉴스는 1695건(26.3%), 중립 뉴스는 2066건(32.1%)으로 조사돼 긍정뉴스 건수로는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두번째로 적었다.

뉴스 긍정률은 10대 증권사중 최저였다.

블로그 채널 정보량은 1978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정보는 1190건(60.0%), 부정 정보는 222건(11.2%), 중립 정보는 566건(28.6%)으로 조사돼 타사보다 긍정어 비중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 정보량 3위 채널인 카페의 경우 총 696건으로 긍정 정보량은 339건(48.7%), 부정정보량 118건(16.9%), 중립정보량 239건(34.3%)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의 경우 686건으로 이 가운데 긍정 정보량은 311건(45.3%),부정정보량은 139건(20.2%), 중립 정보량은 236건(34.4%)이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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