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완도군의 합계 출산율이 1.62명으로 전국 7위인데 다문화가정의 출산이 완도군 인구 정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금일읍의 서남용 씨는 “다문화가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주 여성들이 국적을 취득하는 데 어렵기 때문에 국적 취득을 위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적 취득을 위한 가이드 제시 등 정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여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 읍‧면의 한국어교실 확대 운영 등 다문화 가정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담회가 개최된 이날, 청명한 가을 날씨 덕에 다문화가족들은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짚라인도 타고 국화가 전시된 공원을 산책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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