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신한은행' 정보량, 다른 시중은행 3배 육박…'연예' 분야 무관심

본지 7~9월 은행업종 대상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게시글 직업군 사업가 85% 차지

기사입력 : 2019-10-01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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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4사 정보량 현황. 신한은행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순의 정보량을 보였다. 뉴스채널 정보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KB국민은행만 카페 채널 정보량이 1위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시중은행중 임의로 선정한 4개은행의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신한은행이 타행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본지가 뉴스 블로그 등 12개채널을 대상으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KB국민은행(국민은행 포함),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하나은행 포함) 등 4개 시중은행과 '은행'이란 키워드로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유튜브,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조사결과 신한은행은 3개월간 41만1,000여건의 정보량이 발견됐으며 KB국민은행이 16만,7000여건, 우리은행이 15만4,000여건, KEB하나은행이 14만4,000여건 순으로 나타났다.

각 은행 1위 정보량 채널은 KB국민은행만 카페였으며 나머지 3개 시중은행은 뉴스 채널의 정보량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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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키워드 주간 정보량 동향. 브라운색의 신한은행이 가장 길다.

은행 키워드로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50%를 넘었으며 10대가 30%를 넘었다. 결과적으로 20~30대가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주의할 것은 은행 키워드로 글을 올린 누리꾼중 자신의 글에서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등을 나타낸 경우가 많지 않아 일부의 통계로 일반화시키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 프로필 중 일부만 드러내기 때문에 세부 프로필 항목간 동일인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자신의 프로필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글도 많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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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은행 키워드로 가장 많이 포스팅했으며 40대가 가장 적어 의외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은행 키워드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들의 성별로 보면 여성이 3명당 2명꼴로 여전히 남성보다 많으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4분의 3이 여성이 올리는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은행키워드 게시글을 더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업가가 많은 특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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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은행 키워드 포스팅 점유율

은행 키워드 데이터를 올린 누리꾼들은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많았다.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를 올리는 누리꾼들은 10명중 6명이 미혼자이지만 은행 키워드 누리꾼은 오히려 10명중 6명 이상이 기혼자였다.

돈과 관련된 글은 역시 결혼한 사람이 더 관심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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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여부 따른 은행 데이터 점유율

한편 은행 키워드 글중 자신의 직업을 드러낸 사람들의 직업현황을 살펴본 결과 사업가가 85%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직장인이 10%였으며 방송/예술직군에 종사하는 사람이 3% 순이었다.

반면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경우 중고등학생이 33%를 차지하고 사업가는 12%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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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체 포스팅자의 직업군. 중고등학생이 33%인 반면 사업가는 12%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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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데이터 점유자의 직업군. 사업가가 85%로 가장 많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온라인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영화 공연 등 문화 키워드와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은행 키워드 게시자들은 경제, 여행, 식품/음식, 스포츠/운동, 문화 순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은행 키워드 게시자들은 연예 등엔 관심이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나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거나 연예인 연계 마케팅을 많이 하는 은행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비용대비 비효율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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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체적으론 온라인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영화 공연 등 문화 키워드와 게임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은행 키워드 게시자들은 경제, 여행, 식품/음식, 스포츠/운동, 문화 순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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