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북항 앞 해상크레인선 고정홋줄 절단 신속대처…인명피해 없어

오중일 기자

2019-09-07 15:46:20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 북항 5부두에 계류중인 크레인선이 강력한 바람에 의해 계류줄이 끊어져 닻이 끌리는 주묘 현상이 발생하여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6시 13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5부두 앞 해상에 크레인선 A호(3,396톤)의 고정 홋줄이 터져 해상으로 약 740m 닻이 끌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4척, 서해청 특공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같이 계류된 소형바지선 등 3척에 직접 승선하여 홋줄 보강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선내 수색 결과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개요를 파악하는 한편, 예인선을 동원해 안전지대로 예인할 계획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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