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경로 화제 '자동차 날리는 위력' ...태풍 대비 방법은?

이원상 기자

2019-09-06 19:20:38

13호 태풍 링링 경로 화제 '자동차 날리는 위력' ...태풍 대비 방법은?

태풍 링링 경로는?(사진=MBC 뉴스 화면캡쳐)
태풍 링링 경로는?(사진=MBC 뉴스 화면캡쳐)

13호 태풍 링링 경로가 연이어 화제다.

태풍 링링은 큰 변동 없이 서울 경기 및 호남 지역을 덮칠 전망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80킬로미터까지 관측됐다.

6일 오후 4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3시 현재 태풍 링링은 서귀포 남남서쪽 43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현재 태풍 링링 강도는 태풍 발생 이후 최대치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돼 강풍 피해 우려가 여전하다.

실시간 지구상 풍속 집계시스템 '어스널스쿨'에 따르면 태풍 링링 중심부 인근에는 곳에 따라 시속 150킬로미터에서 180킬로미터까지 달한다.

13호 태풍 링링은 오는 7일 오전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수도권을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경로 상 해당일 오후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피해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5일 일본을 관통한 링링은 자동차와 가로수, 표지판이 뿌리뽑리는 등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

13호 태풍 링링이 5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초속 60미터를 넘는 엄청난 바람과 함께 미야코섬 시내를 강타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섬 주민 5만 5천여 명에 대해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시간당 최고 100밀리미터에 달하는 강한 폭우가 내리면서 시내는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고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으며 일부지역의 강이 범람해 한밤중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한편 태풍 대비하는 방법은 먼저 창문이 강한 바람에 의해 깨질 수 있으므로 테이프를 X자 모양으로 붙이거나 신문지에 물을 뭍혀 창문에 대비하고 혹시나 창문이 깨져 파편이 튈 것을 대비해 창문에 커튼을 치는 것이 좋다.

창틀과 창문이 움직이지 않도록 신문지나 테이프고 고정하고 창가 주위의 물건은 태풍에 의해 날아갈 수있으므로 집안으로 들여 놓도록 해야 한다.

자동차는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벗어나 주차 해야 하며 침수 위험이 적다면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주행중에는 서행하고 만약 차안으로 물이 고여 절반 이상 차오른다면 주저말고 차를 버리고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외부 활동을 피하고 걸을 때는 하늘과 바닥을 주의 하며 걸어야 한다. 또한 고층건물의 옥상,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근처를 피하는게 좋다.

혹시 모를 단전에 대비해 초나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고 통신이 끊기는 것에 대비해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함께 준비 해야한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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