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별의 슬픔 역시 깊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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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7:15:09

사진=tvN
사진=tvN
[빅데이터뉴스 진성환 기자] 2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지은(아이유)을 포함한 ‘호텔 델루나’팀은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으로, 날짜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찬성에게 중요한 건 이별에 대한 슬픔, 자신이 감당해야 할 대가가 아닌, 만월이 소멸되지 않고 잘 떠나보내는 것이었다.

도망칠 기회가 있었음에도 만월의 곁에 남은 이유였고, 신들의 도구이자 연약한 인간일 뿐인 찬성의 진심이었다.

사랑의 끝이 이별임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슬픔이 줄어들지 않듯, 그 역시 만월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예정된 이별의 슬픔 역시 깊어져만 갔다.

찬성은 결국 “나를 두고 가지 마요”가 아닌, “나를 두고 갈 땐 두려워하지 마요”라고 했다.

만월은 꽃이 점점 지는 것에 겁을 먹고 있었고, 그래서 찬성은 누구보다 자신이 괜찮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떨어지는 나뭇잎에 담긴 만월과의 좋은 기억도, 슬픈 추억도, 아픈 상처까지도 모두 제 허물인 양 끌어안고 보듬기로 했다.

만월을 향한 찬성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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