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전당 협력사업, 문화전당 야외물놀이장 ‘인기’

주말 가족 단위 소풍객 등 방문객 밀려…개장 10일만에 4천여명 다녀가

오중일 기자

2019-07-21 16:31: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물놀이장/사진=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물놀이장/사진=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마련한 ‘전당문화광장 물놀이장’이 다양한 즐길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개장한 문화전당 야외물놀이장은 10일만인 18일 현재 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전당 야외물놀이장은 2018년 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간 정례협의회 시 공동협력사업으로 시작, 올해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와 보호자들은 올해 추가 설치한 미니슬라이드와 에어풀 등 지난해보다 늘어난 시설과 짜임새 있는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도심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고 전당 내 어린이문화원, 라이브러리파크 등 내부도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주말에는 시설을 확충했음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다 수용을 못하는 등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전당을 방문한 외국인 선수와 관계자들은 워터슬라이드를 보면서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이용방법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광주 대표 물놀이 축제로 자리잡은 전당 물놀이장은 인터넷 맘카페에 입소문이 퍼져 주말에는 아침 일찍부터 가족텐트를 치는 등 피크닉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방문객이 2만여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당에서는 미디어월에 수영대회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워터슬라이드 옆에는 수영대회 홍보 현수막을 걸고 수리달이 조형물을 전시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공공미술프로젝트 ‘물고기의 꿈’ 등 다양한 전시 공연이 열리고, 주말에는 수영대회에 맞춰 매주 토요일 프린지페스티벌 개최와 인근 대인예술예시장에서도 즐길거리도 제공되고 있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시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선수와 관람객들도 물놀이와 문화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전당 야외물놀이장을 찾고 있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수영대회에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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