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도시락 나트륨 조사, ‘오봉도시락’이 최저…건강한 단체도시락 인정

2019-06-14 21:31:31

식약처 도시락 나트륨 조사, ‘오봉도시락’이 최저…건강한 단체도시락 인정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최근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도시락창업 프랜차이즈 ‘오봉도시락’이 최저 나트륨의 건강한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지난 3일, 식약처는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000~5000원대 도시락 51개 제품의 평균 나트룸 함량이 1334㎎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섭취권장량인 2000mg의 66%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내 도시락전문점의 판매 도시락의 경우, 이보다는 낮은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도시락전문점 12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823mg이었으며, 도시락창업 프랜차이즈 ㈜오색만찬(대표이사 남재우)의 도시락전문점 ‘오봉도시락’은 가장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오봉도시락은 평균 나트륨함량이 718㎎(479~917㎎)으로 가장 낮았다. 오색만찬은 도시락전문점 ‘오봉도시락’ 외에도 프랜차이즈 브랜드 '밀크밥버거’, ‘서가원김밥' 등을 운영 중이며, 이미 수년 전부터 국민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인 ‘전 메뉴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봉도시락 메뉴에는 유기농 김을 비롯해 참기름 향만 살짝 풍기는 향미유가 아닌 통참깨 참기름을 사용한다. 식약처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한 이후에는 모든 메뉴에서 나트륨을 줄였다.

나트륨을 줄이는 대신 신선하고 검증된 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더욱 높이는 노력도 기울였다. 덕분에 건강한 웰빙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브랜드로서, 국내외 각종 행사의 단체도시락 주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오봉도시락은 그간 벤츠코리아나 킨텍스 등의 전시회 단체도시락 주문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왔고, CJenm, MBC, EBS, SBS, KBS 등 각종 방송사 촬영 현장에서는 500개부터 1만개 이상에 이르는 단체도시락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 F1그랑프리, 고양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등의 행사 단체도시락도 오봉도시락에서 책임졌고,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뮤직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9’에는 스텝들을 위한 1만 개의 도시락을 공급해 단체도시락 최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봉도시락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관계자는 “최근 도시락 소비가 늘어난 것과 관련, 국민건강을 위해 나트륨 함량 조사 공개는 꼭 필요한 절차였다”라며, “더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도시락을 소비자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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