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동네 경로당 대학' 시범 운영

이병학 기자

2019-02-21 09:55:44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농한기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경대학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경대학은 '동네 경로당 대학'의 줄임말로 마을마다 있는 경로당을 마을 교육센터로 활용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노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진천형 평생교육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10주 동안 20시간으로 진행되며 안전교육, 생활밀착형 놀이수업, 이상설 학교, 세계시민교육, 웰다잉 교육, 마을 건강 지킴이, 문해 교육 등 7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7개 단체는 모두 평생학습센터가 양성한 시민 강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민 강사 참여자들이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군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을 시민 강사 양성을 통해 해결하는 시민활동가 양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군은 상반기 2개 마을(진천읍 중앙경로당, 이월면 문화마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커리큘럼을 확정하고 하반기(농한기)에 본격적으로 7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로 전화하면 좀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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